메디올 새치염색약, 구성품(빗, 장갑) 제대로 활용하는 법

집에서 하는 셀프 염색, 마음먹고 유명한 메디올 새치염색약을 샀는데 결과물은 왜 미용실과 다를까요? 분명히 설명서대로 따라 했는데도 뿌리 쪽은 얼룩덜룩하고, 정수리 새치는 그대로 남아있는 속상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비싼 돈 주고 산 염색약이 문제인가 싶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제품 안에 함께 들어있던 ‘빗’과 ‘장갑’을 100%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도구 사용법 하나만 바꿔도, 집에서 하는 염색이 미용실 부럽지 않은 퀄리티로 바뀔 수 있습니다.

메디올 염색약 성공을 위한 3줄 요약

  • 염색용 빗은 그냥 빗는 용도가 아닌, 빗살과 꼬리 부분을 활용해 염색약을 정확히 도포하고 섹션을 나누는 전문 도구입니다.
  • 비닐장갑은 손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염색약을 모발에 깊숙이, 그리고 균일하게 침투시키는 마사지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 염색 전 패치 테스트는 필수이며, 염색 시간과 후 관리를 지켜야 저자극 염색약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염색 성공의 8할, 준비부터 다르다

성공적인 셀프 염색, 특히 꼼꼼한 새치커버를 위해서는 시작 전 준비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메디올 새치염색약은 PPD 없는 염색약, 암모니아 없는 염색약으로 유명해 두피 자극이 적고 냄새도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준비는 염색 실패 확률을 줄이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첫걸음입니다. 집에서 염색할 때, 아래 준비물들을 미리 챙겨두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메디올 키트 구성품 추가로 준비하면 좋은 것들
1제(염모제), 2제(산화제) 염색약이 묻어도 되는 낡은 수건이나 염색용 가운
염색용 빗 머리 섹션을 나눌 때 쓸 헤어 클립(집게핀)
비닐장갑 & 헤어캡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타이머 또는 스마트폰
트리트먼트(염색 후 관리용) 이마, 귀 주변에 바를 유분기 있는 크림 (착색 방지)

패치 테스트, 귀찮아도 꼭 하세요

많은 분들이 저자극 염색약이라는 말만 믿고 패치 테스트를 생략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자연유래성분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염색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로 소량의 혼합액을 바른 후 가려움증이나 피부 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민감성 두피를 가진 분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입니다.

그냥 빗이 아니다, 염색용 빗 200% 활용법

키트 속 염색용 빗을 그저 염색약을 머리에 슥슥 바르는 도구로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 빗 하나로 뿌리염색의 정교함과 전체 염색의 균일함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빗살 부분 정확한 도포의 핵심

흰머리, 새치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바로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완벽하게 커버하려면 빗살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 눕혀서 바르기 빗을 두피에 수직으로 세우지 말고, 최대한 눕혀서 모발에만 약을 바른다는 느낌으로 도포하세요. 이렇게 하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부분에만 염색약을 집중적으로 바를 수 있습니다.
  • 촘촘하게 바르기 특히 새치가 많은 부분은 빗살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살짝 들어가며 여러 번 덧발라주면 염색약이 모발 깊숙이 스며들어 염색 유지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꼬리빗 부분 섹션을 나누는 마법

염색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얼룩’입니다. 겉 부분만 바르고 속은 제대로 바르지 못해 생기는 문제죠. 이때 빗의 뾰족한 꼬리 부분이 큰 역할을 합니다. 염색약을 바르기 전, 꼬리빗으로 가르마를 타듯 머리카락 섹션을 1~2cm 간격으로 깔끔하게 나눠주세요. 나눈 섹션마다 염색약을 도포하고, 다시 꼬리빗으로 옆에 새로운 섹션을 만들어 바르는 과정을 반복하면, 혼자서도 뒷머리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바를 수 있습니다.

손 보호 그 이상, 비닐장갑 제대로 쓰는 법

비닐장갑은 단순히 손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만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염색약의 밀착력과 컬러 지속력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염색약 혼합부터 도포 마무리까지

염색약을 바를 때는 빗을 사용하지만, 마무리는 장갑 낀 손의 몫입니다. 빗으로 전체적으로 도포가 끝났다면,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주무르듯 마사지해주세요. 이는 염색약이 뭉친 곳 없이 모발 한 올 한 올에 균일하게 코팅되도록 돕습니다. 특히 메디올 염색약에 함유된 동백오일, 아미노산, 프로틴 성분과 특허받은 결명자 추출물, 흑석류, 캐비어, 트러플 등의 영양 성분이 모발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도와 염색 후에도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염색약 색상 선택과 방치 시간

염색약 색상에 따라 권장 방치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라이트브라운, 미디엄브라운, 다크브라운 등 원하는 색상에 맞춰 설명서에 기재된 염색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너무 짧으면 새치커버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염색 후 관리, 이것만 지키면 컬러가 오래가요

염색은 하는 것만큼이나 끝난 후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염색 후 샴푸 방법과 꾸준한 관리가 염색 유지력과 머릿결을 결정합니다.

  • 미지근한 물로 헹구기 염색약을 헹굴 때는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큐티클의 불필요한 팽창을 막아 색 빠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염색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 사용 염색 후에는 동봉된 트리트먼트를 반드시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고, 평소에도 약산성이나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컬러 지속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염색 주기 조절하기 전체 염색은 2~3개월에 한 번, 새로 자라난 흰머리가 신경 쓰인다면 3~4주 간격으로 뿌리염색만 진행하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메디올 새치염색약은 대용량 가성비 염색약으로, 남성 염색, 여성 염색은 물론 부모님 염색용으로도 많은 추천을 받는 제품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빗과 장갑 활용법이라는 셀프 염색 꿀팁을 통해, 이제 집에서도 얼룩 걱정 없이 완벽한 새치커버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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