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선크림, 니얼지 사용 후 클렌징 오일이 필수일까?

여드름 때문에 큰맘 먹고 고른 여드름 선크림 니얼지, 매일 꼬박꼬박 챙겨 바르고 계신가요? 그런데 이상하게 선크림만 바르면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거나 피부가 더 답답하게 느껴지시나요? 혹시 클렌징 오일이 문제일까 봐 폼클렌징으로만 박박 닦아내고 있진 않으신가요? 선크림은 클렌징 오일로 지워야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기름진 내 피부에 오일을 또 얹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시죠. 바로 한 달 전까지의 제 모습과 똑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딱 한 가지, 클렌징 단계를 바꿨을 뿐인데 피부가 뒤집어지는 일이 확 줄었습니다.



핵심 요약 3줄 정리

  • 여드름 선크림, 특히 니얼지 선크림처럼 피부에 밀착되는 무기자차나 혼합자차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1차 세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 클렌징 오일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지성, 수부지, 민감성 피부라면 오일프리 타입의 클렌징 워터나 산뜻한 제형의 클렌징 젤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이중 세안’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1차 세안제로 선크림을 녹여낸 후, 약산성 클렌징 폼으로 마무리해야 피부 자극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합니다.

여드름 선크림, 클렌징이 더 중요한 이유

자외선 차단은 여드름 피부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자외선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을 악화시키며, 여드름 자국이 색소침착으로 이어지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통과한 순한 여드름 선크림을 찾아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떤 선크림을 쓰느냐 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떻게 지워내느냐’ 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와 세안법

우리가 사용하는 선크림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클렌징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미네랄 성분이 피부 위에 물리적인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어내는 방식입니다. 성분이 순해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 피부에 추천되지만, 특유의 백탁 현상과 뻑뻑한 발림성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막을 씌우는 원리 때문에 꼼꼼히 지우지 않으면 모공 막힘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꿔 소멸시키는 방식입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투명하지만, 일부 성분은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나 눈시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혼합자차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발림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으려는 제품이 많습니다. 니얼지 같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여드름 선크림은 저자극을 위해 무기자차나 혼합자차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드름 피부에 추천되는 무기자차나 혼합자차 선크림은 피부 표면에 단단히 밀착되어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이는 땀이나 유분에도 잘 지워지지 않도록 워터프루프 기능이 더해진 경우가 많아, 일반 클렌징 폼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잔여물이 남으면 그대로 좁쌀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클렌징 오일, 여드름 피부의 적일까 아군일까

이중 세안의 대표 주자인 클렌징 오일. ‘기름은 기름으로 지운다’는 원리 덕분에 유분기 가득한 선크림과 메이크업, 모공 속 피지를 녹여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지성, 복합성 피부 소유자들이 클렌징 오일 사용을 망설입니다.



클렌징 오일이 부담스럽다면 대안 찾기

클렌징 오일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여드름 피부에 정답인 것도 아닙니다. 만약 오일의 무거운 사용감이 부담스럽거나, 특정 오일 성분에 트러블이 나는 경험이 있다면 다른 1차 세안제를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선크림을 녹여낼 수 있는 1차 세안’ 과정 그 자체입니다.



세안제 종류 추천 피부 타입 특징 및 장점
클렌징 오일 건성, 복합성, 강력한 세정력을 원하는 피부 선크림, 진한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녹여냄.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클렌징 워터 지성, 수부지, 민감성 피부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 오일프리 제품이 많아 지성 피부 부담이 적음.
클렌징 젤 모든 피부, 특히 트러블, 민감성 피부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으로 피부 마찰이 적음. 저자극 클렌징에 적합.
클렌징 밀크 건성, 악건성, 극민감성 피부 가장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 피부 장벽 보호에 효과적.

올리브영 추천템이나 피부과에서 권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여드름 피부를 위한 산뜻한 제형의 클렌징 워터나 젤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시카, 티트리, 병풀추출물, 판테놀 같은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면 클렌징과 동시에 피부 진정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니얼지 선크림 사용 후 올바른 이중 세안법

그렇다면 니얼지 선크림을 바른 날, 우리는 어떻게 세안해야 할까요? 트러블을 막는 가장 확실한 클렌징 단계를 알려드립니다.



1단계 물기 없는 얼굴에 1차 세안제 도포하기

손과 얼굴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1차 세안제(오일, 워터, 젤 등)를 충분히 덜어 부드럽게 롤링합니다. 약 1분간 콧방울, 이마, 턱 등 피지 분비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마사지하며 선크림을 녹여냅니다. 클렌징 워터를 사용한다면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2단계 유화 과정 거치기 (오일/젤/밤 타입 필수)

클렌징 오일이나 젤, 밤 타입을 사용했다면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손에 약간의 미온수를 묻혀 얼굴을 다시 롤링하면 오일이 우윳빛으로 변하는 ‘유화’ 과정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노폐물과 오일이 물에 잘 씻겨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므로, 절대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3단계 2차 세안제로 마무리하기

미온수로 1차 세안제를 깨끗하게 헹궈낸 후, 약산성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내어 2차 세안을 합니다. 1차 세안 후 남은 미세한 잔여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과정입니다. 이중 세안을 통해 모공 속까지 깨끗해져야 다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도 높아집니다.



여드름 선크림을 고르는 꼼꼼함만큼, 지워내는 과정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니얼지 선크림 사용 후 클렌징 오일이 필수는 아니지만, ‘꼼꼼한 1차 세안’은 필수입니다. 오늘부터 내 피부 타입에 맞는 1차 세안제를 선택하고 올바른 이중 세안법을 실천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동시에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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