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치료 스토마이신, 2차 제균 치료 방법과 성공률 정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진단을 받고 처방받은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는데, 제균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눈앞이 캄캄해지시죠? “왜 나만 실패한 걸까?”, “2차 치료는 더 독하다던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에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위염, 위궤양을 넘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갑니다. 1차 치료 실패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에겐 ‘스토마이신’을 포함한 강력한 2차 제균 치료라는 다음 단계가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2차 제균 치료 핵심 요약

  • 헬리코박터균 1차 치료 실패의 주된 원인은 항생제 내성이며, 이때 스토마이신을 포함한 4제 요법으로 2차 제균 치료를 진행합니다.
  • 2차 제균 치료는 위산분비억제제, 비스무스(스토마이신 성분), 그리고 두 종류의 항생제를 1~2주간 복용하며, 성공률은 약 90%에 달합니다.
  •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약을 정확히 복용하고, 설사나 쓴맛 같은 부작용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금주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꼭 없애야만 할까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우리 위 점막에 기생하며 위를 공격하는 세균입니다. 이 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위암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단계적인 과정이 될 수 있어 ‘위암 예방’ 차원에서 제균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성 궤양인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도 제균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드물게는 위 MALT 림프종, 원인 불명의 철결핍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과 같은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입냄새나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위장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1차 제균 치료 왜 실패했을까

소화기내과에서 헬리코박터균 진단을 받으면 보통 1차 제균 치료로 ‘3제 요법’을 시작합니다. 이는 한 종류의 위산분비억제제(PPI)와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이라는 두 종류의 항생제를 7일에서 14일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클래리스로마이신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면서 1차 치료 성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제균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항생제 내성’입니다. 이 외에도 처방받은 제균 약을 정해진 복용법과 기간에 맞춰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거나, 치료 기간 중 흡연이나 음주를 한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 치료에 실패했다면, 내성이 생긴 항생제를 제외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2차 치료를 계획해야 합니다.



스토마이신을 이용한 강력한 2차 제균 치료

1차 치료에 실패했다면 이제 2차 제균 치료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스토마이신’을 포함한 4제 요법입니다. 스토마이신은 비스무스, 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이라는 세 가지 성분이 한 캡슐에 들어있는 복합제입니다. 덕분에 여러 알의 약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여줍니다.



2차 제균 치료 약 조합

일반적인 2차 제균 치료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4제 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위산분비억제제 (PPI): 위산 분비를 줄여 항생제가 잘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 비스무스 (Bismuth): 스토마이신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위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헬리코박터균에 직접적인 살균 효과를 보입니다.
  • 메트로니다졸 (Metronidazole): 혐기성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입니다.
  • 테트라사이클린 (Tetracycline): 광범위 항생제로,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이 4가지 약물을 보통 10일에서 14일간 복용하게 되며, 제균 성공률은 약 90%로 1차 치료보다 높은 편입니다. 스토마이신은 이 중 3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위산분비억제제만 추가로 복용하면 되므로 복용 편의성이 높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복용법(식전 또는 식후)과 시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흔한 부작용과 현명한 대처 방법

2차 제균 치료는 사용하는 항생제 종류가 많고 강력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예측 가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미리 알아두고 대처하면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 특징 및 대처법
쓴맛, 금속 맛 메트로니다졸 성분 때문에 입에서 쓴맛이나 쇠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거나 무설탕 껌, 사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 복통, 소화불량 항생제가 장내 유익균까지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약 복용 시간과는 2~3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속쓰림 약으로 인해 위가 자극받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균 약은 식후 복용을 권장하므로, 빈속에 약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 변 스토마이신의 비스무스 성분이 대변을 검게 만듭니다. 이는 위장 출혈과는 무관한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 복용이 끝나면 원래 색으로 돌아옵니다.

만약 부작용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하다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처방받은 병원에 연락하여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제균 치료 성공 확인과 그 후 관리

처방된 약을 모두 복용한 후, 최소 4주가 지난 시점에 제균이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게 됩니다. 항생제나 위산분비억제제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충분한 기간을 둔 후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제균 확인 검사 종류

  • 요소호기검사(UBT): 가장 정확하고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검사용 약을 먹고 날숨(내쉬는 숨)을 채취하여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합니다.
  • 대변 항원 검사: 대변에서 헬리코박터균의 항원을 직접 찾아내는 방법으로,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습니다.

제균에 성공했다는 판정을 받았다면 이제부터는 재감염 방지와 건강한 위장 환경 유지가 중요합니다. 성인의 경우 재감염률은 1년에 2~3% 정도로 낮지만,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찌개나 반찬을 각자 덜어 먹는 식습관을 생활화하고, 식사 전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가 있다면 함께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가족 감염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돕는 식단 가이드

제균 치료 기간과 치료 후 위장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는 올바른 식단 관리가 큰 도움이 됩니다. 약효를 높이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

  • 술 (알코올): 제균 치료 중 금주는 절대적입니다. 특히 메트로니다졸 성분은 알코올과 만나면 심한 복통, 구토, 두통을 유발하는 ‘디설피람 유사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 맵고, 짜고, 신 음식은 염증으로 약해진 위벽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속쓰림, 위산과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위에 부담을 주고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커피, 탄산음료: 카페인과 탄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치료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흰살생선, 두부, 계란찜, 죽 등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배추, 브로콜리: 비타민 U와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여 위 점막 보호와 염증 완화, 헬리코박터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감초추출물: 감초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위 건강 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항생제로 인해 무너진 장내 세균 균형을 바로잡아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 제균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2차 제균 치료는 분명 1차 치료보다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스토마이신과 같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기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을 믿고 복용법을 철저히 지키며, 예상되는 부작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병행한다면 지긋지긋한 헬리코박터균과 성공적으로 이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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