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세동기, 패드 부착이 어려운 경우 대처법 3가지

쿵!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졌습니다. 심정지 상황, 주변을 둘러보니 다행히 심장충격기세동기(AED)가 보입니다. 급하게 가져와 전원을 켜고 패드를 붙이려는데… 땀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패드가 자꾸 떨어집니다. 1초가 급한 골든타임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이 순간,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단 몇 가지만 기억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AED 패드 부착이 어려울 때 핵심 대처법 세 가지

  • 환자의 가슴이 땀이나 물로 젖어 있다면, 마른 천으로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하세요.
  • 가슴에 털이 너무 많아 패드가 완전히 밀착되지 않는다면, AED 키트에 포함된 면도기로 해당 부위를 빠르게 정리합니다.
  • 몸에 부착된 파스나 이식형 의료기기가 보인다면, 그 위치를 피해 최소 2.5cm 이상 떨어진 곳에 패드를 부착해야 합니다.

가슴의 물기, 주저 없이 닦아내세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가장 먼저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후 가슴 압박을 시작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사용해야 하죠. 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환자가 땀을 많이 흘렸거나, 물에 빠진 경우처럼 가슴이 젖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패드를 그냥 붙이면 절대 안 됩니다.



왜 물기 제거가 중요한가요

물은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입니다. 만약 젖은 피부 위에 패드를 부착하고 제세동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이 심장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피부 표면을 따라 흘러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심실세동을 멈추게 하는 효과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심장리듬 분석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동제세동기 보관함이나 휴대용 키트 안에는 보통 거즈나 작은 수건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만약 없다면, 구조자나 환자의 옷 등 마른 천을 이용해 패드를 부착할 위치(오른쪽 쇄골 아래, 왼쪽 겨드랑이 아래)를 빠르게 닦아주세요. 이 간단한 응급처치 하나가 제세동의 성공률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털이 많은 가슴, 신속한 면도가 정답

패드를 부착해야 할 부위에 털이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털이 패드와 피부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 접착력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전기 에너지가 심근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슴 털이 방해되는 이유

심장충격기세동기는 패드를 통해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털 때문에 패드가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기기가 심장 리듬을 제대로 읽지 못해 ‘패드를 확인해주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반복되거나, 전기 충격의 효율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귀중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원인이 됩니다.



올바른 대처 방법

대부분의 AED 키트에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작은 일회용 면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드 부착 위치의 털을 신속하게 제거한 후 패드를 붙여야 합니다. 시간이 지체될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정확한 부착이 더 중요하며, 이 과정은 생존 사슬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상황별 대처 요령

상황 해결책 주의사항
가슴에 털이 많아 패드가 들뜨는 경우 AED 키트 안의 면도기로 패드 부착 부위의 털을 제거한다. 너무 넓은 부위를 면도할 필요 없이, 패드가 닿을 곳만 빠르게 정리한다.
면도기가 없는 경우 패드를 매우 강하게 눌러 최대한 밀착시킨다. 강한 압박으로도 부착이 어렵다면, 패드 위치를 약간 조정해본다.

몸에 부착된 패치나 기기, 현명하게 피하기

환자의 가슴을 확인했을 때, 약물 패치(파스 등)가 붙어 있거나 피부 아래로 무언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이식형 심박조율기나 제세동기일 수 있으므로, 패드 부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심정지 환자의 상의를 벗긴 후, 패드를 부착하기 전에 가슴을 빠르게 훑어보세요. 니트로글리세린 패치 같은 약물 패치는 전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쇄골 아래 피부 밑에 단단한 장치가 만져진다면 심장 관련 의료기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한 패드 부착 방법

약물 패치가 있다면, 장갑을 낀 손으로 떼어내고 그 부위를 닦은 후 AED 패드를 부착합니다. 이식형 의료기기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장치로부터 최소 2.5cm(약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 떨어진 곳에 패드를 붙여야 합니다. AED 패드에 그려진 그림의 부착 위치를 참고하되, 기기가 있는 곳은 피해서 부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기기의 오작동을 막고, 전기 충격이 심장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이러한 대처법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더욱 익숙해질 수 있으며, 선한 사마리아인법이 구조 활동 중 발생하는 문제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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